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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n143
| 안경을 꼭 착용해야하는 그대에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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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에는 시력이 좋지 않아서 안경을 쓰는 사람이
많지만, 멋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
멋으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이야 상관이 없지만, 시력이 나빠서 안경을
착용한 사람은 안경을 착용했을 때와 벗었을 때 이미지가 판이하게 다른 경우가 있다.
사람에 따라서는 전혀 딴 사람으로 착각할
정도로 인상이 달라 보이기도 하는 것이다.
한때는 돗수 높은 안경을 쓴 남자가 지적으로 보인다고 해서 여자들에게 인기 있었던
시절도 있었지만, 요즘에는 결코 매력있는 남자라고 할 수는 없을 것 같다.
안경을 착용한 남자는 용감성이 떨어지고, 안경을
착용한 여자는 아름다움이 반감된다고 할 정도이니, 멋으로 안경을 착용하지 않는 한, 돗수 높은 안경을 착용하고 있는 남자를 매력적으로 보는
여자는 그리 많지 않다.
그러나 여러 가지 요인으로 인해서 안경을 착용하는 사람은 날로 늘어만 가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여기서 이야기 하고자 하는 것은 안경 착용 자체를 논하자는 것이 아니라, 적어도 데이트할 때만큼은 상대에게 혼란을
주지 않도록 주의해서 행동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하는 것이다.
식사를 하거나 술을 마실 때, 또는 일기 차가 심할 때,
안경 렌즈에 김이 어려 얼룩이 생기기 마련이다.
이런 경우에 무심코 안경을 벗어 손수건으로 안경 알을 닦게 되는데, 안경을
벗어도 인상 차이가 별로 없으면 다행이지만, 많은 차이가 있다면 주의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데이트 결과에 별로 기대를
걸지 않는다면 모르지만...
돗수 높은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안경을 벗게 되면, 앞에 앉아 있는 그녀는 혼란에 빠지기
쉽다.
안경을 벗는 순간에 그 동안 데이트를 하며 보아왔던 사람이 아니라,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게 되기 때문에, 혼란을
느껴서 좋았던 이미지가 퇴색 되고 마는 경우도 많다.
안경을 착용한 모습에 익숙해 있던 그녀 앞에서, 갑자기 안경을 벗어서
또 다른 모습을 보여 주게 되면 상대는 심한 혼란에 빠져 동요하게 되는 것이다.
다된 밥에 코 빠트리는 실수를 범하지 않기
위해서는 좀 더 가까워질 때까지 불편을 감수해서라도 안경을 벗지 않도록 주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돗수 높은 안경을 착용한
사람이 안경을 벗게 되면 전혀 다른 사람처럼 느껴지는 것은 당연하지 않은가.
그렇게까지 해야 하는 것이냐고 반문하는 사람도
있겠지만, 자신의 약점을 들추어내서 좋을 게 있을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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