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러 가지 만남의 방법

언제까지 이렇게 외롭게 지내야 하는 거지... 나도 이 정도면 꽤 쓸만
한데 여자들은 왜 나를 몰라 주는지 모르겠어.
소개팅을 하면 뭐해 맨날 이상한 여자나 걸리고, 아님 이리저리 차이
기나 하고, 친구녀석들은 홀로 지내는 나를 불쌍히 여겨 누군가를 소
개시켜 줄 생각도 않고.... 으~ 이제부터는 내가 직접 찾아서 나선다
이거야~! 방법이 아주 없는 건 아니잖아?
좋아. 나도 이제부터는 가만히 있지 않겠어.... 사랑을 쟁취하는 전사
가 될꺼라구!!!


- 대면식
일단 서클에 드는 거야. 그러면 대면식을 하잖아. 소개팅이나 미팅처
럼 소수의 인원만 나오는 것도 아니고, 다양한 스타일의 아이들을 한
눈데 쫙~ 볼 수 있잖아. 미팅이 아니니까 부담감도 적고 자연스럽잖아?
많은 친구를 사귈 수도 있는 기회가 되고, 혹시 아나? 대면식에서 눈빛
이 찌릿찌릿한 아이를 만날 수 있을지....


- 소개팅
(임하는 자세가 아주 중요하다 이 말씀이야~)
뭐니뭐니해도 가장 확실한 방법. 우선 그 아이가 어떤 아이인지 확실
하고, 주선해 주는 사람이 나의 스타일을 알고 있기 때문에 실패 확률
이 가장 적지. 하지만 막상 만난 그 아이가 마음에 안 든다고 해서 절
대 딱딱하게 끝내서는 안 돼. 사람 일이라는 거 모르는 거야. 나 이제
사랑을 하겠다고 마음을 먹었다면, 우선 그 아이를 만난 것도 운명이라
생각해봐 친구도 소개시켜주고, 그 아이의 친구들도 만나고... 한마디
로 발을 넓히는 거지. 그만큼 나의 그 아이를 만날 확률이 높아지는 거
잖아. 그리고 소개팅에서 만난 그 아이가 좋아졌다면며 무슨 말이 필요
하겠어. 그냥 꽉 잡아야지.


- 야구보러가자
야구 좋아해? 안 좋아한다구? 그럼 이제부터 좋아해봐. 그리고 야구장
에 가는 거야.
요즘 멋진 아이들 운동 좋아해. 또, 야구장에 가면 응원을 하잖아. 그
러면 어깨 동무도 하고, 노래도 따라 부르고, 친해지기 딱 좋다구. 먼
저 여자 아이들 많은 자리 탐색, 열심히 응원하다 목마를 때, 미리 준
비한 과일주스, 옆의 아이들에게도 인심쓰는 척하며 줘봐. 싫다고 하
지는 않을 거야.
같은 팀을 좋아하니까 얘기도 잘 통하게 되구, 내가 일부러 야구장에
온 사실. 그 아이들은 모를거야.


- 아르바이트
(성실성까지 확인 가능)
성실한 아이들이 많이 있는 곳, 아르바이트의 현장으로 가는 거야. 맥도
날드나 롯데리아, 동네 만화가게 같은 곳에서 일을 하게 되면, 쉽게 친
해질 수 있다구, 그리고 그 아이 일하는 모습을 보는 거야 성실한지, 착
한지, 어떤 아이인지 알 수 있다구. 일 끝나고, 뭐 먹으로 갈 수도 잇고,
서로 숙제도 도와주고, 이렇게 친해지는 거야, 또 자주 오는 멋진 아이들
과 눈 도장도 찍을 수 있고..... 일석이조잖아?


- 통신
(유머감각, 신나는 번개)
일단 눈에 띄고 개성있는 ID를 정해야 해. 얼굴 안 보이는 통신에서는
이게 얼굴이거등, 그리고 채팅 시작, 상대방 ID를 조회하면서, 느낌이
오는 아이 발견. 이제는 대화시작, 얌전한 것보다 재미있고 터프한게
인기 최고, 채팅도 해보고 매일 매일 멜도 주고 받고, 사진도 보내 보
고, 그래도 괜찮다 싶으면 이제는 번개 작전, 그냥하면 썰렁하니까. 친
구들과 만나야 좋아, 햄버거 먹으러 가거나, 영화 보러 가거나 하는 정
도가 좋쥐. 누군지 궁금해하면서 새로운 아이들을 만나 보는 것도 재미
있거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