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이 시작될 무렵엔 서로가 좋은 면만 보이려고 애를 쓰다가 어느 정도
가까워지면 주도권 싸움을 벌이는 것이 연인들의 심리입니다.
그래서 끊임없이 심리전을 펼치기 마련이죠.

데이트에서 주도권을 잡고 싶다면 때로는 강력하게 대시를 하기도 하고
때로는 한 발 물러서기도 하면서 속도를 조절할 줄 알아야 합니다.

여자들은 분위기에 약하지만 여운에도 약하답니다.
그런 여자의 심리를 잘 이용하는 것이 연애를 잘 하는 방법이랍니다.

그녀도 나를 좋아한다고 해서 이때다 싶어서 가속을 붙이는 것보다는
오히려 뜸을 들이는 것이 훨씬 효과적일 때가 많습니다.

가령 데이트 횟수가 거듭되면 다음 데이트를 약속하고 헤어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지요.

그래서 여자는 헤어질 무렵이면 본능적으로 애프터에 대한 약속을 잔뜩
기대하게 마련입니다.
그렇지만 어느 정도 가까워지기 시작하면 그녀의 기대를 깨버리는 것도
앞으로의 데이트에 매우 효과적일 때가 있습니다.

다음 데이트를 기대하고 있는 그녀에게 언제 만나자고 일정을 지정하거나
약속을 하지 않고 그냥 헤어지는 것이죠.
"나중에 연락 할께!" 라는 말을 남기면서 말입니다.

이러한 당신의 행동에 아무리 간 큰 여자라도 헤어져 돌아서면서 내심
당황할 수 밖에 없습니다.

"혹시 내가 잘 못한 것이라도 있나" 라고 자신의 행동을 되돌아보며
십중팔구는 바짝 긴장을 하며 당신의 연락을 기다리게 마련입니다.

좋아하는 남자가 가까이 다가가면 다가간 만큼 도망가려고 하는 것이
여자이고, 그 남자가 멀리 달아난다 싶으면 쫓아가서 잡으려고 하는 것이
여자의 심리이기도 합니다. 이러한 여자의 심리를 적절하게 이용해 보세요.
데이트를 리드하는데 아주 효과적이랍니다.

그녀가 가까이 다가온다 싶으면 한 발 물러서기도 하고, 때로는 전화를 하고
싶어도 한 템포 늦춰서 연락을 하구요.
지나치게 허물이 없는 사이가 되다 보면 장점보다는 단점만 보이는 것이
인간의 심리입니다.

따라서 연인 사이에는 어느 정도 긴장감이 유지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어느 정도 긴장감을 유지 시키기 위해서는 상대에게 신비감이나 궁금증을
느끼게 만드는 것이 요령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