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을 하는 여자들은 크게 두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랑하는 남자에게 예속되다시피 해서 끌려 다니는 그룹과 사랑하는 남자를 자기 마음 데로 좌지우지하는 그룹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그의 호감을 사기위해 애쓰는 것이나 그의 행동을 제약하려고 드는 것은 옳지
못합니다. 결론적으로 말해서 한 쪽에 일방적으로 예속되는 사랑은 얼마가지 못하고 깨지게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서로의 균형이 깨지게 되면 두 사람 사이에 알지 못하는 사이에 틈이 생기게 되기 때문입니다. 서로의
생각이나 기대가 다르다 보면 싸움이 잦아지고 갈등의 폭은 커지게 마련입니다.
갈등이란 것은 항시 자기 마음대로 기준을
정해 놓고 상대방을 그 기준에 따라 간섭하려고 하는 데서 생겨 나는 것입니다. 사랑이란 서로 동등한 입장에서 닮아 가는 것이지
누구에게 예속되는 것이 아닙니다.
그러므로 사랑한다는 이유만으로 상대를 자기 마음대로 변화 시키거나 지배하려고
해서는 안됩니다. 괜히 자신의 틀에 그를 가두려고 해서 쓸데 없는 마음 고생을 하는 것 보다는 서로의 공통점을 찾아 내서 공유하려고
하는 편이 훨씬 합리적입니다.
여자들에게는 모성 본능이라는 것이 있어서 사랑하는 남자의 모든 것을 독점하려고 하는
경향이 있어서 문제를 야기 시키는 경우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그에게 잘 보여서 호감을 사려고 노력하다가 만남이 거듭되면서 그의 사랑을
확인하게 되면 그의 사생활까지 사사건건 간섭하거나 스케줄까지 공유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무리한 것을 요구하며 그를
지배하려고 까지 합니다. 그러나 사랑한다고 해서 불가능한 것을 요구하거나 상대방의 생활 까지 지배하려고 하는 것은 어리석은
짓이랍니다. 사랑의 힘으로 어느 정도는 당신의 틀에 따라 움직이다가 그는 어느 순간에 지쳐서 떠날 생각을 하게 될
것입니다.
피곤한 여자라는 생각이 머리 속에 꽉 차 그는 다시는 돌아오지 않습니다. 서로 닮아 가려고 노력하는 것은
아름답지만 억지로 맞추려고 하는 것은 고통이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