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은 과시욕이 강해서 자기 여자 앞에서는
마치 군주처럼 군림하며 행동하고 싶어 한다. 남자란 자고로 자기 여자 앞에 서는 왕이 되고 싶어 하기 때문이다. 남자를 알아야
남자를 가질 수 있고 사랑 받을 수 있다. 사랑하는 연인으로부터 변함없는 사랑을 받고 그의 마음을 꽉 붙잡고 있을지라도 마음
한구석에는 늘 불안이 존재하고 있는 경우가 있다. 사랑을 하고 있으면서도 생겨나는 이러한 불안은 사랑하는 사람과 대등한 느낌을 가지지
못한 데서 생겨나는 것이다. 조금만 센스있게 행동하면 이러한 불안감을 떨쳐 버리고 오히려 그를 사로 잡을 수 있다. 남자의
단순한 면을 적절하게 이용하면 얼마든지 그를 사랑의 포로로 만들 수 있는 것이다.
서로 좋아하게 되면 틈만 나면 붙어
다니는 경우가 많은데 이는 결코 바람직하지 않다. 좋아한다고 해서 매일 의무적으로 만나다는 것만이 최고는 아니다 몸서리치게 보고
싶을 때 만나는 기쁨보다 참았다 만나는 기쁨이 배로 증가 한다. 아쉽더라도 과감히 만나는 횟수를 줄여가라. 그리고 만날 때
정말로 기분 좋게 즐기도록 한다. 사랑은 숨바꼭질과 같아서 상대가 꼭꼭 숨으면 숨을수록 간절하게 찾아 나서는 것이다. 이것은
의도적이든 그렇지 않든 사랑을 성공으로 이끄는 중요한 테크닉이다. 특히 여자가 꽁무니를 빼면 남자는 여자를 더 적극적으로 찾아
헤맨다. 다소 고전적인 느낌이 들기도 하지만 적당히 밀고 당기기를 하는 것이 연인들의 매너리즘을 극복하는 한 방법인
것이다. 다만 노파심이 있다면 오해의 소지가 없도록 행동하는 것이 요령이다.
데이트를 하면서 서로 트러블이 발생하는
것은 대부분이 서로에게 너무 많은 것을 기대하고 간섭하려 하기 때문이다. 남자를 편안하게 해 주는 여자에게 남자는 깊은 애정을
느낀다. 그를 만날 때 그냥 친구를 만난다는 생각으로 데이트를 즐겨라. 친구들과 어울리면 적어도 어디로 가서 무엇을 하며
즐기고 무엇을 먹고 하는 문제로 다투지는 않는다. 그리고 너는 왜 그렇게 꼬질꼬질하고 촌스러운 옷을 입고 나왔니 따위로 싸우지는
않는다. 친구들과 있을 때처럼 욕심 없이, 상대방의 생각과 이야기를 진지하게 들어주고 그의 마음을 편안히 해주면 그도 당신의
마음을 편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데이트를 자주 하다 보면 남자 입장에서는 데이트 비용이 다소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다. 결론적으로 데이트 비용은 웬만하면 서로 비슷하게 부담하는 것이 좋다. 남자가 부담하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경우가
있는데 남자에게 데이트 비용을 부담 시키는 것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데이트의 주도권을 남자에게 빼앗길 수가 있으므로 바람직 하지
않다. 아울러 너무 비싼 음식을 먹는다든지 비싼 선물을 바라서 상대방에게 경제적 부담을 가중 시키는 것 또한 피해야
한다.
돈에 관한 문제는 센스 있게 처리하지 않으면 불편한 감정을 갖게 될 수도 있으므로 합리적으로 행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지난 주에 상대방이 부담했다면 이번에는 내가 부담한다든지, 여자가 계산하기가 겸연쩍은 장소라면 남자에게 미리 돈을
맡긴다든지 하는 것도 그의 자존심을 살려 주는 좋은 방법이다 그가 비록 경제적인 능력이 있다고 하더라도 늘 남자에게 얻어먹는 것을
당연하게 생각하는 여자를 매력 있고 센스 있게 보지만은 않을 것이다. 가끔 충동적으로 많은 돈을 쓰게 되는 경우를 대비해서라도 언제나
예비비용을 당신 쪽에서 준비해 두는 것도 요령이다. 최소한의 데이트 비용이라도 부담하려고 하는 당신에게 남자는 강한 매력을
느낀다. 필요에 따라 자연스럽게 지갑을 열 줄 아는 센스를 발휘할 줄 아는 여자가 되라.
남자는 자존심이 강한
동물이다. 병적일 정도인 남자의 자존심을 적절하게 컨트롤 해서 그를 순한 양으로 만들 수 있다. 대부분의 남자들은 데이트 후에
여자의 집까지 바래다 주게 되는데 이 때 그의 자존심을 살려 주자. 그는 당신과의 데이트를 위해 많은 고민을 한다.넉넉하지 않은
용돈을 쪼개 당신을 즐겁게 해줄 뭔가 새롭고 재미난 그럴 듯한 정보를 찾기 위해 많은 시간을 할애 하기도 한다. 그의 데이트
스케줄이 다소 재미없었다고 하더라도 헤어질 때 정말 즐거웠다는 말을 의무적으로 해줘라. 그리고 센스있게 헤어지는 서운함을 연출하는
것도 그의 마음을 사로 잡는 요령이다.
집까지 바래다 줄 때 먼저 돌아 서기 보다는 그가 떠나는 모습을 지켜 봐
주며 배웅해 주자. 설사 그가 돌아 보지 않더라도 그의 모습이 사라질 때까지 서서 배웅해 주고 그가 뒤 돌아 본다면 살며시
미소를 지어주자. 그러면 그는 가슴 가득히 보람을 안고 가게 될 것이다. 그리고 언제든지 즐겁고 기쁜 마음으로 당신의 집까지 바래다
줄 것이며 당신을 더욱 기쁘게 해 주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