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른기사의 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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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oman77
그를 감동시키는 데이트 방법
아직까지 우리 정서상 데이트의 주체가 십중팔구 남자인 경우가 많다.
그러다 보니 여자들은 데이트 신청에서부터 데이트 비용까지 그리고 집까지
바래다 주는 에스코트까지 당연히 남자가 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러한 분위기에 편승해 여성들은 자의든 타의든 수동적으로 데이트에 임하는
경우가 많은데 남녀의 교제에 있어서 어느 한 쪽이 일방적으로 리드를 하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으며 특히 여성들의 입장에서는 더욱 그렇다.
상대의 리드에 순순히 따라 주는 것이 그의 의사를 존중해 주는 것이라고
생각
하겠지만 남자들은 때로 이를 식상해 한다는 사실을 알아야 한다.
데이트 비용도 그렇다.
남자들은 호기를 부리는 것을 좋아해서 자신의 경제적 능력이나 주머니 사정을
고려치 않고 여자의 호감을 사기위해 무리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남성의 속성을 이용이라도 하듯 즐기려는 부류도 많이 있지만 진정 그를
사랑한다면 한 번쯤은 멋진 데이트 계획으로 그를 감동시켜 줄 필요가 있다.
아침에 그의 집 앞까지 데리러 가는 것부터 시작해서 하루를 다 보내고 다시
그의 집에 바래다 주는 것까지 모든걸 알아서 해 줘보자.
상대방이 고민하지 않도록 어디서 무엇을 먹을 것 인지부터 무엇을 하고 지낼
것인지도 혼자서 미리 계획을 세운다.
물론 그날의 모든 데이트비용도 모두 혼자서 지불하도록 한다.
늘 데이트 비용을 부담하던 남자라면 그것만으로도 커다란 즐거움을 느끼게 된다.
마무리도 잘 해야 된다.
남자를 집까지 바래다 주었으면 자신도 집에 도착해서 잘 들어왔다고 반드시
전화를 해주어야 한다.
헤어져서 집에 잘 들어왔다고 전화 해줄 때 여자가 제일 예쁘게 보인다는 남자도
꽤 있다는 사실을 명심할 것…
그리고 그 다음날부터는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자.
이후에도 본래의 모습으로 돌아가지 않고 계속해서 과잉친절을 베푸는 것은
오히려 효과가 반감되어 어떤 친절도 당연한 것으로 여겨서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연애하는 남녀관계가 아닌 종속된 남녀관계로 되어 있음을 발견하게
될 것이므로 주의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