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술은 기분도 좋아지고 서먹한 분위기에서
부담없는 분위기로 이끌어 주는 지 름길이지만 좀 과하다 싶으면 큰 불상사도 생기기 마련. 날마다 술에 쩔어서 흥청망청 놀아야 젊음이란
생각도 들지만 역시 과하면 모자란만 못한 법. 옛 어른들이 지켜왔던 주도를 우리도 이젠 우리식으로 지켜야 하지 않을까? 또 날로
늘어만 가는 술자리에서 분위기 깨지 않고 술도 적당히 즐길 수 있는 요령 은?
술마신지 얼마 안된 새내기들은 단지 술을
마신다는 사실만으로도 신나고 그 분위기 에 쉽게 도취돼서 내 주량이 얼마인지 또 오늘 모임에선 얼마만큼 마셔야 할지..... 진짜
아무 생각없이 마구 마셔댄다. 그러다 보니 크리스마스나 연말이 되면 9시 뉴스에 밤거리의 흔들리는 젊은이들로 출연할 정도가
된다. 술은 알코올이 포함된 음료로 알코올이 체내로 들어가 뇌의 활동을 자극해서 혈압이 오르고 호흡이 빨라지며 기분이 좋아지다가 점차
판단능력과 조절능력이 떨어져 점 차 생각과는 다른 행동을 하게 된다.
웬만한 남자 못지않은 주량을 가진 여자들은
걱정하지 말고 맘껏 마시라. 얼마나 멋있어! 술자리에서 남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까불지 말라는 눈빛으로 대작을 할 수
있 으니..... 그러나 뱁새가 황새 따라가려다가는 추녀가 되기 마련. 주량이 안따라 주는 여자여! 조심할 지어다. 괜히
술 센 여자처럼 행동하다가는...... 원래 남자들이란 생긴 게 응큼해서 술 못 마시는 여자에게 자꾸 술을 권하고 또 흔 들흔들
비틀비틀거리는 여자에게 기회를 봐서 어떻게 마음대로 하려는 아주 못된 본 능(?)을 가진 동물이거든.
또 술취해서
해프게 노는 여자를 마음대로 가지고 놀다가 돌아서서 술이 깨면 무너 지고 망가진 그녀를 씹고 또 씹고 다른 친구에게 얘기하며 또
씹고... 우리가 그런 남자들에게 우습게 보이면 안되지! 친구나 직장동료와의 술자리에서 술에 자신이 없는데 자꾸만 돌아 오는 술잔이
부 담스럽다면 나에게 관심이 있고 친절을 베푸는 남자에게 도움을 청하는 것도 요령. 그러면 나의 보디가드가 되어 어느정도는 방어해줄
것이다. 자기가 관심있는 여자가 술취해 망가지는 모습은 원치 않을 테니... 대신 백댄서나 일일 가수로 자청하고 분위기를 띄운다면 술
좀 못 마시는 것쯤은 용서가 되니 최대한 분위기 메이커로 노력, 봉사한다. 그리고 여자들이여 술자리에선 이것만은
지키자!
*나의 주량을 객관적으로 파악하고 절대 무리하지 않는다. *술마시기 전 밥은 꼭 챙겨
먹는다. *공복이라면 최소한 우유라도 마시라. *폭탄주, 짬뽕주 등 무리하게 술을 권할 땐 못 마신다며 확실하고 단호하게
말한다. *술은 잘 못 마시더라도 분위기 깨지않도록 눈치껏 보조를 맞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