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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남자, 한여자
♧한그루。
Date : 2005-03-19 21:46:00 | hit : 1285
[ 한남자의 시점 ]
전 한 카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고있습니다.
컵들을 닦고 서빙을 하며 여러사람들을 봐왔습니다.
그 중 한 여자가 눈에 띄었습니다.
항상 MP3와 이어폰을 귀에 꽂고 유리창너머의 세상을
바라보면서 혼자 흥얼거림을 반복하며 그렇게
한시간을 있다가는 사람이 있습니다.
다가가기 전에는 음악에 심취한건지, 세상이 좋은건지
그 어느 누구의 방해라도 받고싶지 않은건지
꼼짝을 안하다가 항상 그러하듯 레몬에이드를 시킵니다.
많은 사람들을 봐왔지만 항상 혼자서 저렇게 앉아있다
가는 저 여자에게 흥미가 생겼고, 흥미가 점점 사람의 감정으로
안해.. 사랑으로 싹텄습니다.
그렇게 몇달이 흐르고 마음을 먹고 그 여자를 불러보았습니다!
아.. 싱긋웃고 말아버리네요..
그리고 다시 창가쪽으로 머리를 돌리네요.
창가가 미워집니다. 바보같이..
휴.. 노래소리때문에 저의 목소리를 잘 못들은걸까요?
아님.. 제가 귀찮은걸까요?
[ 한여자의 시점 ]
전 귀가 들리지 않는 청각장애인입니다.
점점 커가면서 세상을 느끼다보니 어느새 전 제 귀를
이어폰으로 감추고 있습니다.
딸랑~ 오늘도 그 카페에 들어갑니다.
아.. 그 사람이 웃으며 일을 하고있습니다.
전 오늘도 창가쪽에 앉아서 노래를 듣는연기를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창가로 비추는 그의 모습이 점점 커져갈때쯤
레몬에이드를 주문합니다. 원래는 창가쪽에 앉는 걸 싫어합니다.
어렸을때 친구의 얘기를 듣지 못해서 계단에서 구른적이 있는
그 이후로.. 아주 낮은 높이에서도 고속공포증이 생겼습니다.
하지만, 창가에 비추는 그의 모습을 위해서라면 ..
이 정도쯤은 감수해야겟지요?
어느날 그가 나에게 말을 걸어옵니다. 머라고 하는지..
들을 수 없음에 마음이 찢어지게 아파옵니다.
살짝 웃어보았습니다. 근데 그는 먼가에 실망한 눈치입니다..
멀까요..? 먼 말을 한걸까요..?
아.. 오늘처럼 제 귀가 미운적이 없습니다.
메모에다 내 마음을 끄적이지만, 청각 장애인인 것을 알면
웃어주지 않을거 같아서.. 오늘도 용기를 내었다가
다시 접어둡니다. 언젠가는 메모지 한장 건네겠죠..?
Clown
아...정말 가슴아프네요...
이럴땐 여자쪽에서 말씀해주셔야되요..
힘들어두 용기를 내어서..그럼 해피엔딩이 안될까...^^;
[ 2005-03-27 14:49:04 ]
못난이
눈에 눈물이 그렁거려여 흑흑
이런 슬픈일이
장애인이라고 비웃는 사람이 그사람이 바보입니다...
모든사람들은 장애를 가지고있습니다...
단지 여자분이 좀 더 심한편이라고 생각해여...ㅜㅜ
[ 2005-03-31 15:48: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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